
일상생활 중 갑작스럽게 허리를 삐끗해 움직이기도 어려운 통증을 경험한 적 있으신가요? 이는 단순한 뻐근함이 아니라,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혹은 추간판(디스크) 압박으로 인한 급성 허리 통증일 수 있습니다. 급성 허리 통증은 단기간에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만,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면 수술 없이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성 허리 통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급성 허리 통증은 보통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요통으로, 대개 6주 이내에 호전되는 통증을 말합니다.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되었거나 척추 주변 조직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며, 흔히 ‘삐끗했다’, ‘허리가 뻐근하다’는 표현으로 설명됩니다.
대부분의 급성 요통은 비수술적 치료로 2~4주 안에 좋아지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 근육 및 인대 손상: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자세가 틀어진 상태에서 힘이 들어갈 경우
- 추간판 탈출(디스크): 허리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
- 척추관절 염좌: 척추 사이 관절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김
- 운동 부족 또는 과도한 운동: 평소 움직임이 없거나, 갑자기 무리한 동작을 했을 때
- 체형 불균형: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잘못된 자세
- 골반 틀어짐 및 하체 근육 약화
- 허리를 펴거나 숙이기 힘듦
-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
- 허리를 삐끗한 후, 일정 부위에 찌릿한 느낌
- 한쪽 엉덩이나 다리로 방사통 발생
- 서있거나 앉는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없음
- 이삿짐, 무거운 박스 들기
-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런 움직임
- 운동 중 허리에 무리가 간 동작 (데드리프트, 골프, 농구 등)
- 장시간 운전 또는 컴퓨터 작업 후 일어날 때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증상의 위치, 움직임에 따른 통증 확인
- X-ray: 골절 여부나 척추의 정렬 확인
- MRI: 신경 압박 여부, 디스크 상태 정밀 확인
- 근전도 검사: 방사통이 있을 때 신경 손상 정도 확인
1. 비수술적 치료
-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 복용
- 물리치료: 핫팩, 전기자극치료, 견인치료
- 도수치료 및 스트레칭: 척추 주변 근육 정렬 조정
- 체외충격파: 통증 부위에 미세 충격으로 혈류 증가
2. 주사치료
- 신경차단술: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 완화
- 척추관절 주사: 관절 내 염증 감소
3. 수술적 치료 (드물게)
- 디스크 제거술: 심한 신경압박 시
- 척추 내시경 수술: 최소 절개로 회복 빠름
- 무거운 물건은 무릎을 굽혀 들기
-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1시간마다 스트레칭
- 허리 강화 운동 (플랭크, 브릿지 등) 꾸준히 하기
- 체중 조절: 허리에 부담 줄이기
- 딱딱하고 지지력 있는 매트리스 사용
- 구부정한 자세 피하기
Q.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는데, 바로 병원 가야 하나요?
A. 심한 통증, 움직임 제한, 다리 저림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Q. 급성 허리 통증에는 찜질이 좋을까요?
A. 초기 2~3일은 냉찜질로 염증 완화, 이후 온찜질로 혈류 개선이 도움됩니다.
Q. 침대에 누워 쉬는 게 가장 좋나요?
A. 1~2일 휴식은 필요하지만, 너무 오래 누워 있으면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점에 가벼운 움직임이 좋습니다.
Q. 허리 통증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A. 아니요!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 자세 교정으로 예방과 개선이 가능합니다.
급성 허리 통증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간단한 생활 습관의 변화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른 자세 유지, 적절한 운동, 그리고 무리한 동작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허리를 삐끗했다’고 무시하지 말고, 초기 증상부터 주의해 주세요.